목록안산블루스따즈/유메노사키 백물어 (5)
110212200506
*백물어百物語 : 백가지 괴담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촛불을 백 개 켜놓고, 사람마다 돌아가면서 괴담을 하나씩 하며 괴담이 끝날 때마다 촛불을 하나씩 끄는 것. 첫 번 째. 다들 번갈아가면서 집까지 데려다주기는 하지만 역시 자주 함께 가는 건 마오 군이예요. 뭐, 어쩔 수 없죠. 저는 남아서 철야를 하는 일이 많았고, 그건 마오 군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그 날도 당연히 저는 마오 군이랑 집으로 돌아갔고, 평소랑 다른 점은 없었어요. 아, 조금 다르기는 했나? 그래도 제 앞에서는 항상 웃던 사람이었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얼굴이 굳어있었어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냐구요? 어... 피곤한가보다 했어요. 마오 군이라고 항상 웃고다닐 수는 없는 거니까요. 아무리 제 앞에서라도. 뭐, 표정만 그랬지 대..
*백물어百物語 : 백가지 괴담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촛불을 백 개 켜놓고, 사람마다 돌아가면서 괴담을 하나씩 하며 괴담이 끝날 때마다 촛불을 하나씩 끄는 것. *노래를 들으면서 봐주세요. 여러분은 도플갱어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은 히비키 와타루였다. 토모야는 청소하다가 갑자기 무슨 헛소리냐며 짜증을 냈고, 호쿠토는 평소처럼 그냥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무시를 했다. 그러나 와타루는 아랑곳하지 않고 웃는 얼굴로 그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어차피 청소도 곧 끝났고 오늘은 더 할 일도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 끝까지 무시하고 청소하던 호쿠토는 한숨을 쉬며 도구들을 치운 뒤 와타루가 앉아있던 자리에 앞에 앉았다. 짜증을 내던 토모야도 호쿠토가 자리에 앉자 더는 뭐라 할..
*이 글은 2ch의 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저는 자세히 모릅니다....엉망이어도 얘가 뭘 모르는 구나 하고 넘겨주세요ㅠㅠ *백물어百物語 : 백가지 괴담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촛불을 백 개 켜놓고, 사람마다 돌아가면서 괴담을 하나씩 하며 괴담이 끝날 때마다 촛불을 하나씩 끄는 것. . . . 95 이하, 무명의 유메노사키 학생이 보냅니다 그래 그런 일 있었지~ 이 학교 이상하게 그런 일 많으니까 96 이하, 무명의 유메노사키 학생이 보냅니다 어느새 스레가 학교괴담으로 흘러간 것에 대하여 www 97 이하, 무명의 유메노사키 학생이 보냅니다 심지어 판 하나를 갈아치웠다고 뭐야 무서워 98 이하, 무명의 유메노사키 학생이 보냅니다 이 학교 이대로 괜찮은 거냐 99 이하, 무명의 유메노사키 학생이 ..
*백물어百物語 : 백가지 괴담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촛불을 백 개 켜놓고, 사람마다 돌아가면서 괴담을 하나씩 하며 괴담이 끝날 때마다 촛불을 하나씩 끄는 것. *노래와 함께 읽어주세요 세나 이즈미는 장마를 싫어했다. 습기때문에 무얼 만져도 끈적했고, 머리는 아무리 정리를 해도 삐치거나 붕 떴으며 빨래는 마르지 않았고, 신발과 교복 바지 밑단이 젖었으며, 우산을 항상 들고 다녀야하는 장마기간을 이즈미가 좋아할리가 없었다. 게으르게 침대에 누워있는 걸 제일 혐오하는 사람이 자신이었지만 오늘은 정말로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다. 아아, 꾀병이라도 부릴까. 입에 칫솔을 물고 붕 떠있는 자신의 머리를 보며 잠시 그런 생각을 해보았지만 그렇다고 학교를 빠질 수는 없었다. 양말이 젖었을 때를 대비해서 예..
*백물어百物語 : 백가지 괴담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촛불을 백 개 켜놓고, 사람마다 돌아가면서 괴담을 하나씩 하며 괴담이 끝날 때마다 촛불을 하나씩 끄는 것. *노래를 들으시면서 봐주세요 일어나보니 이미 해가 져있었다. 잠에 들 때만 해도 해가 떠있었는데. 크게 하품을 하며 관에서 일어나 경음부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오니 당연하게도 학교의 불은 다 꺼져있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학교에 급한 공사가 있어서 레슨도, 부활동도 없는 기이한 날이었다. 점심 때 만나러 온 아오이 쌍둥이 형제들에게 관련 이야기를 들었던 게 기억이 났다. 모처럼의 휴일이니 아마 다들 학교에 남아있지 않고 바로 집으로 갔을 것이다. 레이는 문득 한 소녀가 생각이 났다. 융통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없어서 이런 날에도 학교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