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12200506
요즘은 잘 안썼네요,,,해시태그 이름이 무색해진다 ..... 아무튼 썼던 거 백업 사쿠마 레이는 하는 일이 아주 많았다. 그리고, 이런 "생물"을 관리하는 것도 자신이 하는 일 중 하나였다. 「인어?」「네. 최상급이라면서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부르던 걸요.」「인어라면 이제 수족관에서도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팔리지도 않는 걸 굳이 비싼 돈으로 살 필요는 없지. 돌려보내.」「물건이 어떤지 확인은 안하셔도 되겠습니까?」「흐음... 그 물건은 어디있는가? 내가 직접 가지.」 평소처럼 자리에 앉아 어떤 생물이 들어왔는지 확인을 하며 가격을 매기고 있을 때 담당자 한 명이 급하게 달려와서 전해준 소식이 그거였다. 인어를 거래하고 싶다는 남자가 보스를 찾아왔습니다. 인어는 이제 너무 흔해져서 경매에 올려봤자 비싸게..
*Caro Emerald - you don't love me 를 들어주세요(__) *역시나 무엇이든지 괜찮으신 분만. 그녀에 대한 첫인상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다. 원하는 건 같은 침대에 누워서 자달라는 것뿐이었고, 그거말고 더 필요한 게 있냐 물었더니 필요없다는 답이 날라왔다. 겨우 그거?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이 손해볼 건 없었기에 레이는 흔쾌히 그녀에게 제 팔을 내주었다. 팔베개까지 해주는 거예요? 웃으며 그렇게 물어보는 얼굴이 귀엽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다들 난리라서 궁금한 마음에 들어와본건데 굳이 그럴 필요도 없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에는 다른 사람을 보내야지, 그런 생각을 하며 헤어졌는데 그 다음 날 제게 우편이 날라왔다. 보낸 사람은 어..
*노래를 들으시면서 봐주세요. 봄이라서 미쳐버린 건 아닐까. 백현은 그렇게 생각했다. 날씨도 좋고, 꽃은 예쁘게 피었고, 그리고 술은 맛있으니 살짝 미쳤다고 생각했다. 물론 축제기간인 탓도 있었다. 그래서 미친게 틀림없었다. 이렇게 자꾸 미쳤다고 자기 세뇌를 하는 이유는 그거였다. 미치지 않고서야 같은 과의 남자 선배가 잘생겨 보일 이유가 없잖아? 그것도 술에 취해 이상한 토론을 하고 있는 선배가! 백현은 지금 저기서 풀린 눈으로 제 동기인 종대와 함께 열변을 토하고 있는 경수를 바라보았다. 아 잘생겼다. 큰일났다. 밤톨같은 뒤통수마저 귀여워보인다니, 취해서 그랬다고 정신 승리라도 하고 싶었지만 백현은 막걸리 한 잔밖에 안 마신 상태였다! 아무래도 정말 도경수한테 단단히 빠진 모양이었다. 오백 : 봄 完..